2018-11-06
‘귀향 2’ 상영회*서해성 작가 강연회
▶ “샌프란시스코는 항일독립운동의 고향”
▶ 김진덕정경식재단 주최
서해성 작가 강연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강연이 끝나고 서해성 작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걸 의원, 홍혜정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 추진위원, 정은경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장, 서해성 작가, 이정현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 추진위원, 김순란 김진덕정경식재단 이사장, 김한일 김진덕정경식재단 대표, 윤자성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장.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1주년을 맞아 위안부 기림비 건립의 주역인 김진덕정경식 재단이 주최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100주년(2019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3일 이종걸 의원의 강연회에 이어 4일에도 열렸다. 이날 행사는 ‘귀향2 끝나지 않은 이야기’ 무료상영회에 이어 서해성 작가의 강연회로 이어졌다.
‘귀향2 끝나지 않은 이야기’ 무료상영회는 이날 산타클라라의 AMC Mercado 20 극장에서 열렸다.
‘귀향’에 이어 2017년 9월에 개봉된 ‘귀향2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조정래 감독이 계속 메가폰을 잡아 제작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위안부 할머니들을 다룬 영화이다. 이날 영화관에는 조정래 감독이 직접 나와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위안부 문제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환기시켰다. 75,270명의 후원으로 제작된 국민의 영화 ‘귀향’은 2016년 개봉하여 358만 관객을 동원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진덕정경식재단과 SF코윈이 주최한 무료상영회에는 김한일 대표와 김순란 이사장이 나와 ‘3∙1 시민공간’ 조성에 SF 지역 동포들의 적극적 참여를 호소했다. 서울시는 한국 민주주의의 뿌리인 민주공화정을 가능케 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탑골공원과 삼일로 일대를 시민을 위한 시민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다. 이날 상영회에는 조정래 감독, 서해성 작가, 마이크 혼다 전 연방하원의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상석 SV한인회 회장, 이응찬 전 몬트레이한인회 회장을 비롯하여 200여명의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했다.
한편 영화 상영에 이어 위안부 서해성 작가의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과 샌프란시스코’라는 제목의 강연회가 4일 저녁 산호세에 위치한 코트라에서 열렸다. 서해성 작가 강연회는 김진덕정경식재단과 전 몬트레이한인회 주최로 열렸다.
이날 강연회에서 서해성 작가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의 시작이 SF라는 것을 역사적 기록을 통해 설명하고 SF 한국동포들이 이런 자랑스런 역사를 후손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SF의 항일독립운동가였던 정재관이 안중근 의사의 의거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의 밑거름이 됐다고 많은 역사기록물을 증거로 들어 설명했다.
강연회에 앞서 프리몬트 고등학교교육구 교육위원(Fremont Union High School District Board)으로 출마한 김현주 후보가 참석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으며, 김진덕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 마이크 혼다 전 연방하원의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상석 SV한인회 회장, 이응찬 전 몬트레이한인회 회장이 나와 인사말을 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100여명이 넘는 청중들이 모여 서해성 작가의 강연을 경청했다.
강연이 끝난 후 정은경 SF 한인박물관장은 서해성 작가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서해성 작가는3∙1운동과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의 총감독을 맡고 있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