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6
김진덕정경식재단 SF위안부기림비 1주년 행사 “항일 역사정신 계승한다”
▶ 11월 3일 이종걸 의원*4일 서해성 작가 강연회
▶ 4일 위안부 소재 영화 ‘귀향2’ 무료 상영회
세인트 메리 스퀘어 공원이 SF위안부 기림비를 비롯한 4개 기념비 위치를 알리는 사인판(맨 왼쪽 빨간색)을 제막해 22일 참석자들이 위안부 정의를 외치며 기뻐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한일 대표, 김순란 이사장, 줄리 탱, 릴리안 싱 CWJC공동의장.
SF위안부기림비 건립 주역인 김진덕정경식재단(대표 김한일, 이사장 김순란)이 베이브릿지 부근에 대형 빌보드, SF중심가 40곳에 홍보 배너 설치로 인권 상징물인 SF위안부기림비를 주류사회에 대대적으로 알린 데 이어 한인커뮤니티와 항일 역사정신을 계승하는 행사를 주최한다.
김한일 대표는 “지난 9월 기림비 1주년 행사에서 중국 위안부 다큐멘터리 영화만 상영돼서 아쉬웠다”면서 “2016년 위안부 소재 영화 ‘눈길’ 무료 상영회에 이어 내달 4일(일) 산타클라라 AMC Mercado 20에서 영화 ‘귀향2’ 무료 상영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초청 강연자인 이종걸 의원과 서해성 작가가 항일운동의 뿌리였던 샌프란시스코의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인들에게 역사의식을 고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4일 무료 상영회에는 조정래 영화감독이 ‘귀향2’ 제작이야기를 직접 전해주며, 마이크 혼다 전 연방하원의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해성 서울시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 총감독(작가), 릴리안 싱과 줄리 탱 위안부정의연대(CWJC) 공동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내달 3일(토)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스탠포드대학에서 ‘항일투쟁가문 정치인이 본 대한건국 100년’을 주제로 강연한다.
독립군 양성의 산실,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의원은 5선 국회의원으로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사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3.1운동·임시정부100주년기념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선 10대 부자 집안임에도 기득권을 모두 버리고 재산을 몽땅 털어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우당 선생은 청산리 전투, 봉오동 전투의 김좌진, 이범석 등 한국 광복군을 키워낸 항일투쟁의 영웅으로 후세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서해성 작가는 한국 민주공화정의 뿌리이자 항일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샌프란시스코의 역사적 가치와 3.1운동 100주년 의의를 주제로 강연한다.
서 작가는 시민들이 3.1운동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3.1운동의 무대인 삼일대로를 시민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기부자는 탑골공원 후문광장, 서북학회 터, 천도교 중앙대교당 앞, 운현궁 앞 등 5군데 작은 공원 내 설치되는 벤치와 바닥재 등 한 곳에 이름을 새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saramfores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11월 3일(토)
▶이종걸 의원 강연회, 오전 11시, Jerry Yang & Akiko Yamazaki Environment & Energy Building(473 Via Ortega Rm 111, Stanford)
◆11월 4일(일)
▶영화 ‘귀향 2’ 무료상영회, 오후 3시 30분, AMC Mercado 20(311 Mission College Blvd., Santa Clara) /오후 6시 15분 서해성 작가 강연회(장소 미정)
▶문의 김순란 이사장 (408)483-6707, 이응찬 전 몬트레이한인회장 (831)905-1512, 안상석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408)691-5420, 박미정 SF코윈 회장 (415)734-0079
<신영주 기자>